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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광주지역 기업인 3人 '아너 소사이어티' 동시 가입 2022.10.21

144~146호 회원으로 이름 올려
"나눔은 사회적 의무, 기부 확산되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8일 광주 사랑의열매 2층 나눔문화관에서 이용범 옵토닉스 대표이사,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이사,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이사 등 3명을 대상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

광주지역 기업인 3명이 나란히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광주 사랑의열매 2층 나눔문화관에서 이용범 옵토닉스 대표이사,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이사,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이사 등 3명을 대상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의사를 밝혀 광주지역 144·145·146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가입식에는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규가입자 3명에게는 아너 인증패가 전달됐다.

이용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노정규 대표이사는 "회사가 성장한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받았던 도움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치성 대표이사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 지도층의 나눔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개인의 고액기부가 더욱 활발해지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도 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철홍 회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자 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고 성숙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납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하기로 약정한 이들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6월 기준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은 2천931명에 달하며 이들의 누적약정금액은 3천157억원이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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